최저임금이 사실상 최고임금 정작 알바생도 "인상 체감 못해" 한 노사관계 전문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저임금 이상의 인건비를 제시하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며 “업종별 사업주 지급 능력에 따른 최저임금 차등화가 올해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르며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은 커졌지만, 정작 알바생들은 임금 인상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2월 알바생 9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최저임금 이상 받고 있다”는 응답은 30.6%에 불과했다. “딱 최저임금만 받는다”는 응답이 50.9%로 가장 많았고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18.5%에 달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