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는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와인을 해외 직접구매(직구)로 주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와인 한 병을 사기 위해 30만원을 냈는데 관세를 비롯한 세금으로만 20만4700원이 부과된 탓이다. 해외직구 시 주류는 판매가격이 150달러 1병(1리터) 이하면 원산지 관계없이 관세 등을 면제받는다. 하지만 이를 초과하면 관세, 부가가치세 등을 부과할 수 있다. 자칫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직구를 고려한다면 통관 과정에서 내는 세금까지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불어난 해외직구…작년 8조 육박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직구액은 7조95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9.1% 증가한 것은 물론 사상 최대로 나타났다. 30만원 의류 직구…세금 7만2900원 붙어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