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 인력이 1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 인력이 1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R&D 예산 삭감과 대기업의 영입 경쟁이 맞물려 한 해 동안 중기 연구 인력 20명 중 1명이 빠져나간 것이다. 9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표한 ‘중소기업 고용동향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재직 연구원은 20만1644명으로 2023년(21만3031명)에 비해 1만1387명 줄었다. 매년 늘던 중기 연구원은 2022년 21만464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감소세로 전환했다. 2023년 감소분은 1000명대에 그쳤지만 지난해 이탈 규모는 1만 명 선으로 폭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중소기업에서만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