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보여주기 싫다고 느끼는 글씨 지워볼까요.

김봉석 2019. 3.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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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적 소리가 제 귀를 너무나 괴롭게 합니다.
아~니 엔간히 작게 해도 알아들을 수 있는데
아, 진짜 너무한거 아니에요!
너무 화가 나서 어짜피 사람들이 자주자주 다니는 골목이라
일부러 차 앞에서서 천~천히 걸었어요.
ㅎㅎㅎ 어찌할 수 없이 제 뒤를 따라와주는 차를 보며
기분을 살짝 풀었던 기억이 나네요.


샤프나 연필을 잘 사용하지 아니하고
지우개는 갖고 다니면 걸리적거리니까
볼펜이나 만년필을 잘 들고 다닙니다.
막 필기하기도 좋고
오래 되어도 잘 지워지지 않으니
오히려 그것이 더 괜찮은 거 같네요.


그런데 수정테이프나 펜이 없으면은 고치기가 힘들지 않습니까?
최대한 고치지않게 잘 쓰려고 노력해도
사람인지라 미스가 정말 많지요.
그럴때! 보여지기 싫은 글들.


그냥 네모로 만들어 칠한다던가 슥슥 칠해버리는데
글씨가 괜시리 잘 보여지고 종이만 너덜너덜해지고
별로 좋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다른 노하우를 사용합니다.


바로 보여주기 싫은 글을
선으로 긋는 것 보다는
다른 글씨로 덮어쓰는게 좋습니다.
뭘 쓸지는 자유에요. 그 위에다가
아무렇게나 글을 쓰게된다면 표시도 나지않고
무슨 글씨를 썼는지 잘 안보이더라고요.
아! 끝났다. 하하. 마무리 글을 쓸 땐 언제나 아쉬운 것 같아요
에고~ 피곤하다. 빨리 쉬어야지. 그러면 저는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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