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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탈리아 전시 전문 기업이 함께 구현한 새로운 차원의 K-이머시브 전시 콘텐츠

김봉석 2024. 12. 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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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이머시브 콘텐츠 ‘시네마천국 이머시브 특별전-투.토토(CINEMA PARADISO immersive special exhibition-TO.TOTO)’가 20일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G층 더서울라이티움에서 전세계 최초로 막을 올려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전시 전문 기획사 숲인터내셔날(SOOP International)은 19일 ‘시네마천국 이머시브 특별전-투.토토’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전시 기획 배경과 내용 의의 등을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전시 전문 기획사 숲인터내셔날(SOOP International), 이탈리아의 몰입형 전시 제작 전문 기업 크로스미디어 그룹(Crossmedia Group), 미래형 미디어 선도 기업 상화(Sangwha)가 협력해 탄생시킨 콘텐츠이다. 오랜 세월 사랑 받아온 글로벌 영화 ‘시네마 천국’을 활용해 한국과 이탈리아가 함께 새로운 차원의 이머시브 전시 콘텐츠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국내외 전시업계에서 큰 화제가 될 전망이다.

숲인터내셔날의 김태영 상무의 개최사로 시작된 미디어 데이는 전시 기획을 총괄한 숲인터내셔날의 양준보 대표, 크로스미디어 그룹의 페데리코 달가스 판돌피니(Federico Dalgas Pandolfini) 대표, 미켈라 린다 마그리(Michela Linda Magri) 주한이탈리아문화원장이 참석했다.

‘시네마천국 이머시브 특별전-TO.TOTO’는 영화 원작의 감동을 기반으로 3가지 주요 포인트를 포함하여 총 18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회의 Originality’s Zone에서는 영화 속 시칠리아 자전거, 의상 등의 오리지널 작품을 배치하고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감독 등의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영상을 준비했다. 전시장 입구부터 ‘시네마 천국’ 속 영화관의 입구를 재현했으며 영화의 주요 배경인 영화관, 광장 등을 구현해 관람객이 콘텐츠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Overwhelming Zone은 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과 첨단 디지털 기술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영화 속 러브스토리의 배경인 ‘밀밭’을 실제 밀밭과 디지털 하늘로 구현해 광활한 공간을 연출했다. 이 밖에도 청년 토토 시절의 하이라이트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 등을 이머시브룸으로 마련해 관람객이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화려한 시각적 즐거움에 청각적 감동을 더한 Ennio’s Music Room에서는 ‘시네마 천국’ 음악감독 엔니오 모리꼬네의 OST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엔니오 모리꼬네 감독은 ‘시네마 천국’ 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언터처블’, ‘미션’, ‘러브 어페어’ 등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음악계의 거장이다.

 
 
1990년 7월에 국내 개봉한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영화 ‘시네마 천국’은 제42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제62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세계 영화사의 명작이다. 영화 주인공 토토의 추억과 성장, 사랑을 담은 스토리와 엔니오 모리꼬네의 OST는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울림을 전한다. 개봉 이후 30년 넘게 세계 곳곳에서 재상영되고 있는 이 영화는 OTT, 유튜브에서 새로운 세대와도 연결되고 있다. 또한 클래식 연주회, 필름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도 재해석되며 영화의 문화적 영향력은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다.

한편 숲인터내셔날은 국내 최초로 보타니컬 아트 전시를 기획한 전시 전문 회사로 팀보타 시리즈(보라코끼리전, 보타닉이펙트, 탐의 숲, 탐화림)를 통해 전시 업계에서 독보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팀보타의 ‘보타닉이펙트’ 전시는 49만 명의 관람객을, ‘탐의 숲’은 4개월간 18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누적 관람객은 300만 명을 넘어섰다.

숲인터내셔날은 전시 기획과 IP 개발을 국내 최초 진행한 전문 기업으로 감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전시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해외 IP에 K-디지털 기술과 감수성을 더해 재가공한 콘텐츠를 역수출하며 독창적인 K-문화관광상품을 선보이며 한국 전시문화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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