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륵
이 눈물은 마음이 정말 아파 흘러내리는 눈물일 수도 있고.
다른 의미로 진짜 좋아서 주체할 수 없는 가슴에 흘리는 걸 수도
눈물은 소중한 것 같다고 생각해요
어떠한 형태로든 흘려내리면 기분이 개운해지니까요.
이것이 기쁨의 눈물이 될 수가 있고.
그리고, 슬픔의 눈물이 되줄 수 있어요.
그래도 역시 너무 좋은 일로 흘리는 눈물이었으면 좋겠어요.
감동적인 이야기….
계속 살아가면서 아주 작은 일이 행복할 시절이 있었습니다
스도쿠 한판 해봤답니다.
한참동안 인기가 높았던 스도쿠
그때에는 그닥 관심이 안간거 같아요.
즐거움도 존재하지 않을 것 같기도 했고, 계속 보면 복잡스러운 것이
저걸 왜 머리를 쓰며 풀고 있을까? 했어요.
하지만 팟 하고 스도쿠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답니다.
나도 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가기 시작했답니다.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하락해 가던 때에 손을 댄 스도쿠.
시간이 많이 흐르고 열풍을 올리던 때에는 무심코 지나가 버렸는데
매일 매일 힘을 내서 풀기를
머리를 쓰며 풀어가는 스도쿠,
퍼펙트-가 되면 신이나서 좋아라 했지만
매우 풀어지지 않는 하나를 바라보면 한숨이 저절로 푹푹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 하나는
대체 이것을 왜하지? 라는 생각이었답니다.
끙끙- 거려가며 풀리지 않는 한칸을 채워가면
또다시 나의 총명함에 우쭐대며 기가 팍팍 산답니다.
아마도 이 맛에 스도쿠를 풀었던 것이 아닌가 싶답니다.
스도쿠를 풀어내며 알게 된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왜 사람들이 스도쿠에 열광을 했었고, 그것을 풀었으냐였어요.
한가지 한가지 풀어나가면서 칸을 채우고 나서
레벨이 올라가는 잔재미도 잔뜩하지만
그것보다도 중요한 일은 바로 칸을 전부다 메꾸고 나서의
스스로의 만족이었죠.
살다보면 쬐만한 일을 성공했음에 우쭐해야 할 때도 필요한 것 같아요.
나도 그 작은일에 성공해가지고 우쭐하고 싶었던 마음에
그리고 저는 아직 머리가 살아있다_ 라며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
스도쿠에 뒤늦게 빠져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저 자신은 이렇게 생각한답니다.
그 조그마한 일의 성공이 큰 자신감을 올려 준다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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