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꿀맞같은 늦잠을 자서인지 몸도 개운하고 일주일간의 피로가 확 풀린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오늘은 울 마눌님이 시골집으로 바람도 쐴겸 부모님도 뵙고 오자고 졸라서
좀 늦은 아침시간이였지만 부랴부랴 준비하고 시골길로 출발하였어요.
오늘은 화창한 날씨에 시원한 바람까지 솔솔 불어 나들이 하기 딱 좋은 날씨인거 같아요.
다음주 주초부터 남부지방에는 또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오늘같이 좋은 날씨에는
집에서 낮잠을 자는것 보다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하는것이 훨씬 낫지 않나 싶어요.
시골집으로 향하는 도로주변은 초록빛으로 물들여 늘 저희의 시선을 강탈하는
예쁜 풍경이였습니다.
며칠전에 내린 장마비 덕분인가요? 저희 시골집앞 논밭인데요.
모들이 너무도 잘 자라고 있죠?
오늘은 오랜만에 시끌벅적하고 가족모두가 한자리에 모여앉아 맛있는 한우파티를 하였어요.
어머님이 끓여주신 시원한 미역국과 함께 너무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예쁜 조카랑 집근처 산책을 나왔어요.
도시에서는 보기힘든 농작물들도 시골에서는 아주 쉽게 접촉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체험학습이 아닌가 싶어요.
깨밮에서 찍은 사진인데요.요렇게 예쁜 꽃들이 활짝 피였어요.
저멀리 끝이 보이지 않는 고추밭
고추들이 주러주렁 먹음직스럽게 잘 자라고 있죠
아이들이 무언가에 초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흐뭇하네요.
아이들의 시선을 뺏은 것은 바로 여기 가지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가지랑
가지들이 주렁주렁 많이 달렸는데요.아직은 작은 꼬마가지지만 며칠만 지나면
바로 따먹을수 있는 크기로 금방 커간답니다.
호박잎 그늘에 가려진 제법 큰 단호박이
사진에서 잘 보이지 않네요. 아쉽!!!
옥수수도 벌써 이렇게 많이 자랐어요.
큰 조카가 꽃으로 향수를 만든다고 어렵게 찾아낸 꽃인데요.
부케처럼 수북한 꽃송이 너무도 예쁘죠.
꽃송이가 워낙 크고 가까이서 보니 정말 대형 부케같았어요.
예쁜 꽃을 보고 있으면 기분도 산뜻해지네요.
감나무에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네요.
이건 무화과 나무, 무화과도 열려있는데 눈에 확 띄지가 않네요. ㅋㅋ
저희 시골집 풍경이 좀 많이 멋지지 않나요. 요즘엔 주말나들이에 도시에서 시골집 방향으로
나들이 나오시는 분들도 부쩍 늘고 있다고 하네요.
산좋고 물좋고 사람인심 또한 후한 사랑하는 시골소개는 여기까지 마무리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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