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정성스런 손편지와 함께 추억을 되새겨요.

김봉석 2019. 1. 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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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이웃집이 진짜로 시끄러워요.
왜왜왜 이렇게 시끄러운건지. 언제는 저녁 1시가 넘어서
애를 울게 내버려두더라구요. 부아가 나서 소리를 버럭 질렀죠.
경찰에 신고해버릴까 보다~ 하는 마음이었답니다.
왜왜왜 이렇게 시끄러운건지. 그 시간에 애를 울게 놔둔
부모가 참 배려가 없단 걸 깨달았습니다.


으음. 으음, 뭐 이런 슬픈 이야기는 집어치고… 그렇다 하여도 아이들은 귀엽죠!
가끔 들려오는 웃음 소리는 넘나 좋아요!
^_^ 많이 웃어줬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조용하길 바라는 건
지금까지도 똑같답니다. 하하. 제…발 쫌만


첨으로 편지를 쓰려고 하는데
아주 불편하고 힘들더라구요. ㅋㅋ
걍 메일이나 문자같은 게 있~는데…
기어이 손편지로 쓰는 것은
구식이란 느낌이 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오래간만에 느낀 감정에 정말로 좋더라구요.
아날로그한 감성이 옛날옛날 생각도 나게 하기도 하고 ^^;;
어찌됐건 정성스레 쓴 편지에 우표를 붙여
보내볼까 하는데 어?... 잘못붙였어요.
이상하다? 떼어내려고 하는데... 잘 안되서
새로 살까도 생각했지만 걍 아까운거죠.
첫 우표인데ㅠㅠ 그냥~ 아깝…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드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떼어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 생각했지만 아! 그 요령이 생각 났습니다.
냉장고에 냉각한 다음에 떼면 된다는 얘기를 들었었던 생각이 나서
시간도 좀 있겠다. 얼려놓고 재차 떼려고 하였습니다.
우표가 정말로 잘 떼어지더라고요.
아날로그한 손편지, 잘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무리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는
그냥 웃음지으면서 인사하세요.
길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짧아서 많~이 아쉬운거있죠.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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